해금강테마박물관, 18개국 작가 한자리에!

18개국 29명 작가 참여해 각자 개성 드러내
소통과 공감을 상기시키며 희망 전해

  • 입력 2022.11.02 15:52
  • 수정 2022.11.02 18:11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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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마이클 람(Micheal Lam)과 함께하는 ‘우리는 하나-평형(We Are One: equilibrium)’ 전(展)을 오는 25일까지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3·4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8회 세계 아티스트 연합전 ‘우리는 하나-평형’展은 미국, 베트남, 러시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크로아티아, 폴란드, 일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캐나다, 벨기에, 노르웨이, 독일, 스페인 등 18개국에서 2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창의적인 의미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우리는 하나-평형’은 ‘예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성은 국경을 막론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평형을 이룰 수 있게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우리 삶의 변화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금의 시대를 그들의 시선으로 담아내면서 인간이 만든 문화적 경계를 넘어 예술을 통해 모두 하나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작품속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은 지난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속에 움츠러져 있던 몸과 마음을 해방시키고, 이웃과의 소통과 공감이 현시대의 든든한 힘임을 상기시켜 주면서 희망의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마이클 람(Micheal Lam)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상임고문이자 세계 아티스트 연합전과 국제미술제 총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Vision Art Media’의 대표로서 해외 작가들을 위해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작가들이 당당히 작가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한국 미술계와 국제 미술계 사이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COM회장상, 한국박물관협회장상, 거제시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예술가로서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문화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세계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눈을 제안하고, 나아가 서로 다른 우리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된 전시이다”며 “평형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예술을 통해 사회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기는 마찰과 갈등을 잊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 작가 미국 마이클 람을 비롯해, Carol Scavotto(USA), Hoang Trung Dung(Vietnam), Gloria Keh(Singapore), Elena Tereshkova(Russia), Kunka Bakalova(Bulgaria), Tan Siew Yean(Malaysia), Andrea Stanic(Croatia), Marta Frackowiak(Poland), Yusuke Sugiyama(Japan), Jonathan Berkh(Austria) 등 다양한 나라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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