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 展
해금강테마박물관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 展
  • 백지영
  • 승인 2022.06.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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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까지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 기획전을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테마박물관 2층 유경미술관 3·4관에서 개최한다.

‘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 展은 우리나라 고도의 경제성장기인 1970~1980년에 급변하는 도시 속 후미진 골목에서 살아가던 소시민들의 평범한 일상과 삶을 추억하고자 마련된 기획 전시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최·주관하며, 거제시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부터 1970·1980년대 도시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는 사진 자료와 당시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던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80년대 후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는 골목길 풍경은 궁핍스럽고 삭막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소소한 정과 소박한 삶을 보여준다.

경명자 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관장은 “인정이 메마르고 삭막한 지금의 시대에 우리에게 고향과 가족, 삶과 이웃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0~80년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생활을 기록한 사진과 물품들을 통해 후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당시 서민들의 삶을 현재와 미래에 새로이 재조명한다.

유천업 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갔던 시절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껴보고, 삶이 주는 감동의 묵직함과 여운을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탁동인 학예사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로 하면 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해금강테마박물관 ‘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 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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