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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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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의 순교 


카라바조 - 성 베드로의 순교 - 1601년 .  

카라바조는 세 남자가 허리에 간단한 천 조각만 걸친 노인을 두 개의 널빤지 위에 매달아야 할 때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는 로마에서 사람을 사서 자기 작업실에서 그 장면을 재연하도록 했다. 

그는 가까이 다가가서 그 사람들이 애쓰는 모습을 들여다보다가, 마치 사진가가 사진을 찍듯이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지금도 걸려 있는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교회의 회중은 일꾼의 엉덩이와 지저분한 발바닥을 대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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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과 풍경을 소재로 한 프레스코 


파울로 베로네세 - 조각상과 풍경을 소재로 한 프레스코 / 1560년경, 바르바로 빌라, 마세르. 

고전기에서 유래한 환상적인 회화는 조토 이후의 이탈리아 화가들에 의해 부활하고 발달한 미술 양식이었다. 

특히 만테냐는 이 양식이 전파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프레스코에는 우선 ‘트롱프뢰유(Trompe-l'oeil)' 가 적용 됐는데, 이는 ‘눈속임’이라는 의미로 그림 속 사물을 삼차원적으로 보이게 하여, 보는 이가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는 기법이다. 또한 ‘콰드라투라(Quadratura)' 기법도 쓰였는데, 상상으로 그려낸 원경과 하늘을 통해 가짜 건축물을 원근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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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빈 여인의 강간


잠볼로냐., -사빈 여인의 강간 - 1562년. 

매너리즘 시대의 예술가들은 뱀처럼 몸을 뒤튼 인체, 즉 ‘피구라 세르팬티나타(Figura serpeninata)’ 의 이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 작품에서는 폭력적인 장면을 추상적인 우아함으로 바꿔주는, 뒤틀린 팔다리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실물보다 훨신 커다란 이 대리석 조각상은 도나텔로와 미켈란젤로를 포함한 여러 예술가들의 조각상과 함께 피렌체의 중앙 광장에 설치됐다. 

짐볼로냐는 일찍이 군상을 청동으로 주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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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들


한스 홀바인, - 대사들 - , 1533년. 

주 런던 프랑스 대사였던 장 드 댕트빌과 그의 친구 조르주드 셀브를 그린 대형 패널화로, 홀바인은 이 작품에서 모든 최신 기법을 선보였다. 

그 중 하나가 ‘아나모포시스’로, 전경을 가로지르는 해골에 적용됐다. 홀바인은 1515년에 그리스도의 죽음(Dead Chist)을 그리면서 기독교 미술사상 가장 불온하며 소름 끼치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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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비노의 비너스


베첼리오 티치아노 - 우르비노의 비너스 - 1538년.

 이 그림은 일반적인 사회적 전제를 뛰어넘은 작품이다. 짐작하는 바와 같이 그림 속 젊은 여인은 타치아노가 돈을 지불하고 고용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성을 즐겼다. 하지만 그녀가 매춘부였다거나 이 그림이 단순한 춘화였다는 단서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티치아노에 의해 저택에서 하녀를 거느리고 사는 귀부인으로 그려진 그녀는 오히려 조심스러우면서도 당당해 보인다. 동시에 이처럼 평온해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이상화된 비너스라기보다는 명백한 개인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의뢰인의 신혼 침실을 꾸미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신혼부부는 어떻게 그녀와 함께 지냈을까? 

또 그들은 어떻게 사랑을 나누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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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십자가강하


자코포 다 폰토르모 - 그리스도의 십자가강하 - 1525~1528년. 

카포니 예배당, 산타 펠리치타 성당, 피렌체. 

이 그림은 당대의 가장 야심찬 작품으로 ‘매너리즘’ 이라는 애매한 미술사 용어를 확실하게 설명해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폰토르모는 오른쪽 뒤편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응시하는 수염 난 남자의 모습으로 자기 얼굴을 그려 넣었다. 

성모 마리아가 애도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그’, 오로지 폰토르모만 자기 마음속에서 볼수 있는 이미지다. 

독특한 색조, 팔다리와 로브의 느린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외형이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림은 영적표현의 도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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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 - 피에타 - 14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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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나와 성모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 성 안나와 성모자 - 1508년경.

 앞으로 겪게 될 자신의 희생을 상징하는 작은 동물을 데리고 노는 아기 예수를 포함하여 성가족 3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작품의 소묘가 이 대형 유화로 그려지기까지는 10년 가까이 소요되었다. 이 작품의 전경과 배경에서는 뛰어난 지리학 세부 묘사를 엿볼 수 있다. 

다빈치의 세심한 유약 층 (결코 완성된 것은 아닌)아래에 원래 의도가 피안의 환상처럼 숨어 있다. 이는 피라미드형 인물 구성의 원형으로, 다빈치를 뒤이은 화가들은 이 형태를 자기 그림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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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알레고리


산드로 보티첼리 - 풍요의 알레고리 - 1482년경, 소묘. 

중세 기독교 미술에서 유아는 종종 성인의 축소형으로 나타난다.

 조반니 벨리니의 작품속에서 아기 예수는 유아의 인체 비율을 갖고 있으나 그 표정은 눈에 띄게 냉정하다. 

그러나 15세기 피렌체에서는 고대 로마 미술에서 부활한 ‘푸토(Putto)’ 가 표면화 됐다. 

푸토는 발가벗은 통통한 어린아이 상을 뜻하는 말로, 알레고리를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천진난만한 장난으로 홍취를 더해주기도 한다.

본래 이스라엘의 아기 천사와 융합된 이미지인 푸토는 다른 배경에서는 날개를 단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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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텔로 - 다비드 - 14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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