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마네 - 풀밭위의 점심 식사

오르세 미술관, 파리, 캔버스, 1863년.

관의 미술 아카데미가 정해 놓은 규범을 거부했던 마네(1832~1883년)는 사실주의 운동뿐만 아니라 인상주의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레이크 - 춤추는 운명의 여신들과 함께 있는 오베론, 티타니아와 퍽

테이트 갤러리, 런던, 수채화, 1795년경

 

로버트 마르티노 - 옛집에서의 마지막 나날

테이트 갤러리, 런던, 캔버스, 1862년.

이 그림의 감상적이고 이상화된 주제와 수법은 빅토리아 왕조 시대 영국 중산 계급의 도덕을 표현하고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 - 침소에 있는 알제리 여인들

루브르 박물관, 파리, 캔버스, 1834년.

앵그르의 <터키 욕탕>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그림은 알제리 하렘의 이국적인 정서를 사실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구아르디 - 베네치아 산 조르조마조레 섬의 경관

에르미타슈 미술관, 샹트페테르부르크, 캔버스, 18세기 중반.

 

하계산드로스 - 아테노도로스, 폴리도로스, <라오콘>, 기원전 40년경.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트로이 사제인 라오콘은 적군인 그리스에 관한 경고(그리스군들이 숨어있는 목마를 성안으로 들이면 트로이 성은 함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때문에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신들은 거대한 뱀을 보내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죽인다. 실물보다 큰 <라오콘>은 로마인의 의뢰를 받은 그리스 조각가들에 의해 제작됐을 가능성이 많다. 로마인들은 로마를 트로이와 연관 짓길 좋아했기 때문이다. 역동적인 몸부림과 대립, 그리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인간은 감정 표현은 <라오콘>을 1506년에 재발견된 이후 서유럽 문화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요한 죠파니 - 왕립 아카데미의 예술원 회원들

왕실 소장품, 런던, 캔버스, 1772년.

독일 화가인 요한 죠파니(1733~1810년)는 왕실 화가로 성공했다. 실제 모델을 사용하는 왕립 아카데미의 수업을 묘사한 그의 그림은 그 정의하기 어려운 특성-취향의 권위자로서 미술가들이 누리는 지위를 

한층 더 강화했다. 그림에는 당대 일류 화가들의 초상이 다수 그려져 있다.(죠파니는 팔레트를 쥐고 왼쪽에 앉아 있으며, 중앙에는 레이놀즈가 서 있다. 아카데미의 회계를 맡은 체임버스도 레이놀즈의 뒤에 보인다.)

 

장-바티스트 그뢰즈 - 마을의 약혼식

루브르 박물관, 파리, 캔버스, 1760년경.

디드로에게서 ‘그림으로 그려진 도덕’ 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작품들을 제작한 장-바티스트 그뢰즈(1725~1805년)는 중산 계급의 예법과 의복, 그리고 실내 장식의 세부 묘사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였다.

 

죠수아 레이놀즈 - 히멘 상을 장식하는 윌리엄 몽고메리 경의 딸들

테이트 갤러리, 런던, 캔버스, 1774년. 

레이놀즈는 고전 유물에 대한 새로워진 관심에 깊은 영향을 받고 고대를 연구하기 위해 로마로 갔다.

 

요한 죠파니 - 우피치 미술관의 트리부나

왕실 소장품, 윈저, 캔버스, 1772~1778년.

미술품 감식가들은 이제 미술의 제단에서 직접 작품을 찬양했다. 죠파니가 상세하게 묘사한 이 그림에는 영국인 관광객들이 메디치 소장품들을 감상하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작품에는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와 골동품인 <메디치 비너스>를 비롯한 유명한 작품들이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