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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라 하면 단연 조선시대 신윤복의 그림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인도’속의 한복을 입은 단아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는 모습이라면 어떨까요?

독특한 ‘미인도’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이동연 작가의 ‘나圖, 미인도’ 展 이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의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립니다.

이동연 작가의 ‘미인도’는 우아한 한복을 입은 과거의 여성과 현재 우리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소품인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기를 소재로 사용하여 과거를 그리워하고 회상하는 외로운 현대인들의 심리를 표현하였으며, 동양화의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본 전시를 통해 이동연 작가만의 특유의 감성과 기법으로 표현한 ‘팔도미인도’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비롯하여 ‘몰입’, ‘빈자의 섬’, ‘소통’, ‘유구무언’ 등 총 15여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전시문의 : 학예사 최영인 (055-632-0670)

*이동연 작가

 이동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17여회의 개인전, 2009 상하이 아트페어, 2015 국회의원회관 초대전 외 국내외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 200여회의 전시이력과 2010 강원미술대전․신사임당 미술대전 심사위원, 2012 경기 미술대전 운영위원, 2014 강원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배돋 문화공간> 대표와 홍익대학교 문화예술원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후소회 대상전 ‘장려상’, MBC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