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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 속 딱지의 추억'-딱지치기, 어린시절 추억을 넘기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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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60회 작성일 21-12-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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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딱지치기, 어린시절 추억을 넘기다개최

 

 

아빠, 엄마와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딱지를 찾아서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딱지치기를 통해 추억을 접고 문화를 재생한다는 취지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에서는 보물상자 속 딱지의 추억기획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수많은 온라인 게임이 넘쳐나는 지금과는 달리, 7080세대의 유년시절은 장난감이 무척 귀하던 시절이었는데 대표적인 골목 놀이문화 중 하나였던 땅따먹기, 얼음땡 등의 놀이는 어린이들에겐 일상이기도 했다. 1990년대 이후 고가의 장난감이 대중화되기 시작했지만, 중장년세대들은 방 한구석 보물처럼 모아두었던 딱지나 구슬, 팽이 하나로 해질녘까지 아이들과 어울렸던 추억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유년시절의 순수한 감성은 잊혀진지 오래됐지만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추억 속 장난감들을 통해 순수했던 동심과 그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와 현대를 잇는 보물상자 속 딱지의 추억을 준비했다. 전시는 오는 71일부터 830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2층 유경미술관 3-4관에서 개최되니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엄마와 아빠의 어린시절 놀이였던 딱지와의 추억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

 

 

이번 전시에서는 60년대 등장해 70~80년대 문방구에서 잘 팔리던 인기품목인 딱지와 종이인형 및 뱀 사다리 놀이, 야구 놀이 등 종이 장난감들 약 50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 접는 사각종이딱지와 사각딱지 만들기 체험’, ‘2- 원형 딱지와 종이 인형’, ‘3- 종이 놀이판의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1950년대 이후 접는 사각 종이딱지와 딱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빠, 엄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2부에서는 원형 딱지와 종이 인형’, 원형딱지부터 현재의 플라스틱 딱지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보물 1호였던 딱지의 변화상과 여자아이들에게 1순위 장난감이었던 다양한 종류의 종이인형을 전시하였다. 3부에서는 책상과 골마루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겼던 추억의 종이 놀이판을 소개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해금강테마박물관 김재형 선임학예연구관은 추억도 상품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모든 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온다. 멀어진 옛 추억을 다시 불러내어 엄마와 아빠의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고 전했다.

 

 

유년 시절 여자아이들에게는 종이 인형, 남자아이들에게는 종이 딱지가 문방구의 최고 인기 품목이었다. 그 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뱀 사다리 놀이, 야구놀이, 축구놀이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해본 기억이 있다. 딱지하나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해주던 시절의 추억들을 되새기고, 아이들에게 그때 그 시절 추억의 골목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면 부모와 아이들에게도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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