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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아이] 현대 민화의 향연,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 옻칠민화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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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8회 작성일 23-03-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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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영실


[거제뉴스아이]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이영실 작가의 ‘옻칠민화展-바다에서 산바람이 분다’ 전시를 오는 3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민화의 기반 위에 작가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 민화를 선보이고 있다. 오늘날 다양한 현대문명의 흐름 속에서 한국화의 확립과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전통과 융합할 수 있는 미의식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작가는 전통의 회화에 현대적 미적 감수성에 부응하는 새로운 민화를 구현하기 위해 밤낮없이 매진하고 있다. 영축산과 통도사의 정신적 교감과 서운암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옻칠이라는 재료를 통해 현대 민화를 구현했으며 민화의 기원인 인간의 삶을 복되거나 아름답길 바라는 대중의 염원을 옻칠로 작품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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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특유의 단순미와 색의 균형으로 이뤄진 작품들은 미묘하게 각각 다른 조형성으로 세상의 번뇌를 담아 관람객에게 평온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영화 라라랜드에서 작품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다. 주인공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지만 서로의 꿈을 위해 응원하는 모습에서 본인의 라라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구축했다. 그녀만의 라라랜드는 고향인 경주에서 민화를 통해 새롭게 펼쳐 보인다는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 이영실은 부산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으며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한국민화센터 이사장과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역임 등을 통해 한국민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1년 한국문화예술신문사 주최 ’대한민국을 빛낸 문화예술 대상‘ 민화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한국현대미술협회 국제우수작가 초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전통 회화 기법과 현대적 미적 감수성이 아름답게 조화된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잊힌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민화가 다시 재조명받을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이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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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 초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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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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