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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남] 해금강테마박물관, 크리스 블레이셔 작가의 작품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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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56회 작성일 21-12-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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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은 크리스 블레이셔(Chris Bleicher)작가의 ‘Lightful energy’ 展을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연다. 

 

이번 ‘Lightful energy’ 展에서는 ‘가벼운 에너지 네온 아트와 함께하는 사랑&즐거움(lightful energy neon art wtith love&joy)’등의 작품을 통해 그녀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하고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유희를 추구한다는 ‘호모루덴스’라는 표현처럼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은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다.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작가는 여행지에서의 사건과 경험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다. 낯설고 생경하지만 오로지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원초적인 즐거움과 따뜻한 감정들은 무미건조했던 삶에 생기를 부여해주고, 조급한 마음에 여유로움을 불어넣어 주면서 그녀만의 자유로운 색감으로 또는 이미지로 화면 안에 재형성된다. 

 

작가의 작품은 네온을 활용해 밝고 유쾌한 원색의 색상과 강렬한 화면구성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이는 다소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요소를 드러내고, 우리 삶에 필요한 행복과 즐거움, 애정, 사랑 등의 감정을 연상케한다. 여행지에서의 예상치 못한 발견은 작가에게 일탈의 즐거움과 삶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해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 속에 내면화된 표상으로 자리 잡는다. 작가는 내면화된 이미지 위에 떠오르는 감정과 상상력을 더해 혼합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크리스 블레이셔는 네온-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회화, 콜라주, 3차원 요소 및 네온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작업한다.

 

그녀는 맨하탄 아트 Gallery 전시,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 및 이탈리아 피사 국제예술상 수상 등 수많은 전시 경력과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이탈리아, 독일, 미국, 호주, 브라질, 스위스,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전시 및 영구 소장되고 있다.

 

유경미술관의 경명자 관장은 “그녀의 작품은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으로, 그녀를 둘러싼 환경에 영감을 얻어 내면에서 발현된 이미지를 구현한 결과이다. 흘러가던 일상이 잠시 정지된 것 마냥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지금의 시기에 그녀의 희망적인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돼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맹순 기자icon_mail.gif강맹순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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