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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합일보]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습 전시회 개최 - 수강생 삶을 시각언어로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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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24회 작성일 20-12-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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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청이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특성화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서양미술사를 회화로 학습하는 ‘꽃 피고 꽃 지다’ 결과 보고 전시회를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지난 27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꽃 피고 꽃 지다’ 교육프로그램은 미술사의 흐름 속 사조 그리고 시대적 창작 구성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 단계별 학습을 통해 회화 장르의 이해를 거치고 다양한 표현법을 작가의 삶을 통해서 이해하는 수업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 그리기라는 단순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화 속 이야기를 통해 작가의 삶을 살펴보면서 본인이 삶을 돌아보고 각자의 인생을 회고하며 기억을 다듬으며 시각언어를 배워가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또한, 또래 집단과 작품 공유를 통해 장년층의 문화 인지력 발달과 향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수강생 이희정(68·여)은 “‘꽃 피고 꽃 지다’는 젊은 현직 작가들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구성하면서 서양미술사 속 방대하고 넓은 지식을 이야기로 풀어 줬다”며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이고 지적인 미술 활동을 한다는 점과 프로그램의 깊이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꽃 피고 꽃 지다’ 결과 보고전은 6개월간의 수업 결과를 전시로 공유하며 수강생 개개인의 작품세계를 지역민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기자  ljs@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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