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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30개국 134명 작가들이 예술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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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물관지킴이
댓글 0건 조회 2,606회 작성일 20-09-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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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아토믹 피스’ 주제

내달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서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은 박재석 미술관(관장 박재석)과 함께 오는 10월 25일까지 ‘제6회 거제 국제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거제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각예술의 전시가 마련된다.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행사는 지난 2015년 제1회 국제 환경미술제를 시작으로 6년 동안 지속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교류해왔으며, 거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국제 문화ㆍ예술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공동 주최한 박재석 갤러리의 박재석 관장은 이호영 갤러리 대표, 국제문화예술연맹 수석부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 교류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작가로서 참여한 경기도 예술제 미술 부분 대상, 국제문화예술연맹 국제 교류 특별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2020년 ‘Atomic Peace’ 전시에서도 박 관장의 출품작 ‘반야심경‘을 살펴볼 수 있다.

‘아토믹 피스(Atomic Peace)’는 가장 작은 의미의 평화라는 뜻을 가졌으며 전년도인 제5회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 주제인 ‘자유와 평화(Freedom & Peace)’에 이어 평화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30여 개국의 예술가들 134명은 설치,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형태로 자신이 생각하는 원자 상태의 평화를 작품을 통하여 표현할 예정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김현주 기획실장은 “대한민국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분단의 역사를 안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그중 거제도는 한국 전쟁의 유산인 포로수용소가 남아 있는 곳이기에 물리적으로 한국 전쟁 당시의 이데올로기 대립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곳이다. 이런 지정학적 바탕에서 평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교류전은 우리의 역사와 미래의 지향점을 세계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라고 전한다.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은 미국 뉴욕의 비전아트미디어 대표이자 아트 컨설턴트인 Michael Lam의 조력으로 2015년부터 매년 9월 개최되고 있다. 세계 40여 개국의 나라에서 매년 1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성찰하며 오프닝 당일에는 20여 명의 해외작가가 한국에 방문하여 국제 문화교류를 이루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제6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은 세계 30개국 136명 작가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었다. 9월 5일 오프닝 당일 오후 일정에는 ICOM(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 한국박물관협회의 상장 수여식과 김은주 가수의 거제 소리 사랑 예술단이 꾸미는 공연, 체질 라이프 스타일 연구소 임동구 박사의 사상의학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미술 작품 고르기 이벤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오프닝 당일 행사는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태지만 전시는 이어진다. 전시 문의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