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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TALK]해금강테마박물관, 제6회 거제 국제 아트 페스티벌 ‘ATOMIC PEACE’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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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물관지킴이
댓글 0건 조회 2,432회 작성일 20-09-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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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제6회 거제 국제 아트 페스티벌 ‘ATOMIC PEACE’ 展 개최

  •  조형록 
  •  승인 2020.09.02 18:07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이 박재석 미술관(관장 박재석)과 함께 오는 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제6회 거제 국제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거제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행사는 지난 2015년 제1회 국제 환경미술제를 시작으로 6년 동안 지속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교류해 오면서 이번 기회에 거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국제 문화ㆍ예술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아토믹 피스(Atomic Peace)`는 가장 작은 의미의 평화라는 뜻을 가졌으며 전년도인 제5회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 주제인 ‘자유와 평화(Freedom & Peace)’에 이어 평화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30여 개국의 예술가들 134명은 설치,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형태로 자신이 생각하는 원자 상태의 평화를 작품을 통하여 표현할 예정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김현주 기획실장은 “대한민국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분단의 역사를 안고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그중 거제도는 한국 전쟁의 유산인 포로수용소가 남아 있는 곳이기에 물리적으로 한국 전쟁 당시의 이데올로기 대립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곳이다. 이런 지정학적 바탕에서 평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교류전은 우리의 역사와 미래의 지향점을 세계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고 전했다.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은 미국 뉴욕의 비전아트미디어 대표이자 아트 컨설턴트인 Michael Lam의 조력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9월 개최되고 있다. 세계 40여 개국의 나라에서 매년 1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해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성찰하며 오프닝 당일에는 20여 명의 해외작가가 한국에 방문해 국제 문화교류를 이루는 의미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

제6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은 세계 30개국 136명 작가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현재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오프닝 당일 행사는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태지만 전시는 이어진다.
 
전시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또는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