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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중앙 신문] ‘전쟁 참상 속 평화를 기리다’, 해금강테마박물관, 6월 특별기획전 ‘전쟁과 평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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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물관지킴이
댓글 0건 조회 2,489회 작성일 20-06-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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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6월
특별기획전 ‘전쟁과 평화’ 연다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시 전시지원 사업으로 ‘전쟁과 평화’ 특별기획전을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3·4관에서 연다.

‘전쟁과 평화’전은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이해 시 전시 지원 사업에 일환으로 기획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서울전쟁기념관(관장 이상철) 소장 유물인 6·25전쟁 당시 국군이 실제 사용한 무기들과 유물 70여점 그리고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소장품 200여점이 함께 선보인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전쟁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사립박물관 최초로 전쟁기념관과 공동기획전인 ‘무기여 잘 있거라’를 주최한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국전쟁의 동족상잔의 비극과 참혹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쟁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기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쟁과 평화’전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해 다시금 느끼고 생각해보며, 조상들이 지켜낸 현재의 평화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전시에서는 국군 및 연합군이 사용했던 30㎜ M1 카빈소총, 40㎜ M203 유탄발사기를 비롯해 북한·중공군이 사용했던 7.62㎜ AK-58소총, 7.62㎜ 시모노프 카빈 소총 등 여러 정의 총기류 및 화기류를 통해 전쟁의 치열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각종 수여 훈장을 통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의 활약을 느껴볼 수 있다.

유천업 관장은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이해 ‘전쟁과 평화’전을 준비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의 참혹함을 인지하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전쟁이 더 이상 발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보다 전시의 의도를 좀 더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일이 있는 호국영령의 달인 6월에 전시일정을 정했고,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의 마음속에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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