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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일보]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소장품 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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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물관지킴이
댓글 0건 조회 2,462회 작성일 20-05-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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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한동안 휴관했던 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이달 유경미술관 소장품전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전시 기회를 마련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2층에 위치한 유경미술관은 개관 이래 130회가 넘는 작가 초대전, 35회 특별전과 기획전을 개최했으며 그동안 전시를 통해 획득한 소장품전을 지난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유경미술관 1관 2관 5관을 통해 선보인다.

유경미술관서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한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은 매년 150여 개국 1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전시를 통해 세계인들과 교류하는 성대한 행사며, 이번 소장품전에는 5년 동안 전시 작품 중 해금강테마박물관 5인의 학예사들이 직접 선별한 독특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유경미술관 제1관과 2관을 선보이며 재개관을 기념해 맞이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경미술관 소장품 展은 유경미술관의 역사와 전시 기록을 함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5년의 기간 동안 국제아트페스티벌이 던진 사회적 이슈, 인간의 본질적 문제를 다시금 성찰할 기회를 마련한다.

매회 환경, 사랑, 자유라는 인류 보편 관심사를 심도 있게 다뤄 왔으며, 지난해는 ‘자유 그리고 평화’에 대한 담론을 형성했다.

이번 소장품 전시서는 국적을 막론하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려보는 평화와 자유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을 추억할 기회를 마련해 세계 여러 나라의 참여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시금 만나 볼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오는 9월 개최될 제6회 거제 국제 아트 페스티벌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가 혼란한 현재 평화에 대한 담론을 이어가며 원자처럼 세분화된 평화의 요소들과 작가들 개개인이 생각하는 삶에 있어서의 평화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 작가와의 대화, 심포지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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