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에 있는 사립박물관인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이 거제시청에서 한달간 세계유명 범선 모형특별전을 개최한다.

4월12일부터 5월11일까지 한달간 신현읍 거제시청 민원실에서 열리는 이번 범선 모형전에는 모형범선 15점이 무료로 전시된다.

전시되는 범선 가운데에는 17세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함이었던 '바다의 군주호'(Sovereign of the Seas)와 1492년 콜럼버스가 서인도 제도를 발견할 당시 기함이었던 '산타마리아호'를 볼 수 있다.

또 1805년 영국 넬슨제독이 나폴레옹의 프랑스 함대를 무찌른 트라팔가 해전에서 타고 싸웠던 '빅토리호' 등 길이 5ｍ가량의 대형범선 1점와 1ｍ가량의 모형범선 15점이 선보인다.

범선의 전시를 원하는 단체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hggmuseum.com)나
전화(☎ 055-632-067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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